자하거약침(태반주사)의 상식 - 1

천안아저씨 2008. 8. 18. 15:59

A. 자하거약침(태반주사)의 종류

흔히 태반주사라 명하는 자하거 약침에는 크게 2가지의 종류가 있다. 흔히 라에넥이라 불리는 제품군과 멜스몬이라 부르는 제품군으로 보통 여성에게 적용범위가 넓은 멜스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B. 자하거약침(태반주사)의 유래

태반의 한방적 용어인 자하거(紫河車)는 간, 폐, 신의 장기를 보하는 약재로 쓰여왔으며 허약성의 산부인과 질환에 다용해 오던 것으로 약침의 개발과 함께 자하거 약침으로 발전이 되었고, 근래는 일본등지에서 제작된 것을 양방에서도 이용하기 시작하여 태반주사라는 명칭으로 더 익숙하게 알려져 있다.

 

C. 한방과 양방의 시술 차이점

한방에서는 자하거 약침으로 양방에서는 태반 주사로 명명해 사용하고 있다.

양방의 멜스몬 관련 주사제품은 국소마취제인 벤질알코올이 흔히 첨가되고, 실온보관을 하며 피하주사 및 근육주사의 형태로 주입을 시키므로 복부 및 둔부등 살이 많은 부위에 주입을 한다.

한편, 한방의 자하거 약침은 냉장보관을 하며 경혈학에 입각하기 때문에 흔히 침을 놓는 위치에 해당하는 경혈을 이용하게 된다. 따라서, 산부인과질환에는 복부쪽의 임맥의 경혈을 이용하고, 12경맥중 배수혈을 이용하기 위해 등쪽에 위치를 잡거나, 유방의 한방성형 혹은 산후 유즙분비부전에 이용시에는 다리의 족양명경이나 유방에 사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양방병원에서는 간호사에게 지시를 하지만 한의원에서는 한의사가 직접 시술하는게 일반적이다.

 

D. 자하거약침(태반주사)의 시술대상

현재 알려져 있는 각과별 응용범위는 다음과 같다.

1. 한방부인과 : 생리통, 생리불순, 갱년기장애, 유즙분비부전 등

2. 한방 내과 : 급만성 간염, 간경화, 지방간, 만성 췌장염, 당뇨병, 위십이지장궤양, 급만성위염, 신경성 위염, 소화불량, 궤양성 대장염, 기관지 천식, 만성 기관지염, 고혈압, 저혈압, 습관성 변비 등

3. 외과 : 만성 류마티스성 관절염, 신경통, 요통, 오십견등

4. 한방 피부과 : 아토피성 피부염, 피부미백, 건선, 액취증, 습진, 기미, 주근깨, 피부미용 등

5. 한방 정신과 :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 자율신경 실조증 등

6. 한방 성형외과 : mesolifting(피부재생, 항노화 목적), 탈모, 유방확대 등

7. 한방 신계내과(비뇨기과) : 요도염, 방광염, 발기부전, 전립선비대, 정력강화 등

8. 한방 안과 : 백내장, 시력저하, 결막염 등

9. 한방 이비인후과 : 알러지성 비염. 메니에르씨 증후군, 화분증

10. 치과 : 치루농증, 치주병 등

11. 기타 : 만성피로, 수족냉증, 현기증 등

 

E. 시술방법

시술의 목적, 환자의 상태와 병증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시술을 한다.

1. 총 10회 : 주 2~3회씩 총 4~5주간 시술

2. 이후 유지 요법으로 주 1회씩 4회 시술

3. 1개월 휴지

4. 주 1회씩 4회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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