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류를 심하게 좋아하는 덕에 원래는 단골 곱창집이 있었는데... 사장님 영업철학이 바뀌었는지 갑자기 곱창에 곱이 말라비틀어지고, 다른 고기들도 질이 확 떨어지는 바람에 발길을 끊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이런 저런 곱창짐을 전전하던중 가격 나름 저렴하고 곱창이 괜찮다는 소식에 방문한 용곡동 먹세곱창.... 원래 정식 상호는 "먹세곱창 먹고 삼겹살먹고" 인듯 합니다.
한의원 야간진료를 마치고 찾아갔는데, 원래 점심특선등등도 있는듯 합니다.
곱창 1인분, 대창 1인분 분량인데 저 정도면 나름 가성비 괜찮은 수준입니다. 곱창은 충분히 곱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의학상식!!!
곱창을 먹고 다음날 검은색 대변을 보았다며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흑색 대변은 위장출혈의 대표적인 증상이긴 합니다만, 곱창집에서 서비스로 흔히 주는 생간이나 선지를 많이 드셔도 대변이 흑색이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곱창집에 다녀온 후 검정색 대변을 보았다면 서비스를 넉넉히 주었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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