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手足口病 Hand-Foot-and Mouth Disease)

천안아저씨 2007. 1. 10. 18:11

 

수족구병이란 급성의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질병으로 손, 발, 입안의 수포가 특징적인 증상이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짧은기간의 잠복기를 갖기 때문에 감염후 4~5일간은 감염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는데 입, 손, 발에 수포가 발생하고, 고열이 발생하며, 구토, 설사가 흔히 나타난다. 그 외에 고열때문에 열꽃이 피기도 하고, 식욕이 급격히 떨어지는 일도 자주 동반된다.

 

눈에 보이는 증상때문에 부모는 놀라게 되지만 크게 걱정할 병은 아니다.

구토, 설사로 탈수증세가 오거나, 수포를 긁어 터뜨려 흉이 남게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저절로 일주일 이내에 증상이 소실되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감염에 의한 질환이므로 다른아이들과의 접촉을 되도록 피하게 하는것이 좋겠고, 밥을 잘 못먹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연적인 항생과 면역에 도움이되는 토종꿀을 입술과 혀에 발라 스스로 조금씩 빨아먹도록 해 주는 것도 좋다.

건강기능식품중 양질의 프로폴리스가 있다면 이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주위의 한의원에서 자운고와 같은 외용약재를 구할 수 있으면 항생제등에 의한 내성의 걱정없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News 2009/5/14] 수족구병에 의한 사망사건이 국내최초로 발생했다. 이는 이전의 수족구병이 콕사키바이러스였던 것에 반하여 중국에서 유입된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처음이지만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시키므로 방역당국의 대책이 수립되기 전까지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천안시 신부동 나래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