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Transient synovitis of hip)이란?
아이가 다리를 절뚝거려 병원에 데려갔을때 흔히 듣게 되는 병명입니다. (어른에게도 간혹 발생하기도 합니다). 병명이 생소하다 보니 큰 병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사실 그다지 무서운 병은 아닙니다.
일과성(一過性)이란 말은 일시적(一時的)과 같은 말이고, 고관절은 골반뼈와 대퇴골이 만나는 부위를 말하며, 활액막(滑液膜)이란 뼈와 뼈를 이어주는 부속기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일시적으로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부분에 염증이 온 질환이라는 의미입니다.
http://www.buzzle.com/articles/hip-pain-in-children.html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면 앉히거나 눕힌상태로 다리를 상하좌우로 움직여 보는게 보통이고 경우에 따라 영상진단을 하기도 합니다만 아마도 그냥 많이 움직이지 못하게, 혹은 뛰지 못하게 하라는 처방만을 받으셨을껍니다. 아이가 말을 잘 듣지 않는 경우는 억지로 깁스를 하기도 합니다.
2주이상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고, 별다른 약물처방없이 누워만 있으면 후유증없이 완치되는 병입니다. 혹, 소염진통제를 투여하기도 하는데 진통제의 효과가 너무 좋은경우 아이가 얌전히 있지 않아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통증이 극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염증반응때문에 미열이 있으나 해열제가 필수인것도 아닙니다. 한의원에서도 초기에는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2주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수개월에까지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10명중 한명 정도는 재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증상이 호전이 너무 늦거나 재발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염증을 완화시키고, 저항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천안 나래한의원 고관절질환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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