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만큼이나 자주 삐는 부위가 손목입니다. 삐었다, 접질렀다, 인대가 늘어났다, 염좌가 생겼다 등등 다양한 표현을 하지만 사실 모두 비슷한 의미가 됩니다.
대부분은 넘어지면서 반사적으로 손을 바닥으로 뻗게 되는데 이때 주로 손상당하게 됩니다. 요즘같은 겨울은 길이얼어 미끄러워서, 스키타던중, 보드타던중 등등 넘어지기 쉬운 요건이 많은 계절이므로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삐끗하고 잠시 통증이 있으나 대부분의 염좌와 마찬가지로 손목의 염좌역시 초기에는 별로 아프지도 않고 붓지도 않습니다.
수시간이 흐르거나 다음날 아침이 되면 본격적으로 통증이 느껴지고 붓거나, 열이나거나하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손목은 다양한 움직임을 수행하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인대들이 존재하며 손목에 충격이 가해 졌을때의 각도나 본인의 힘조절등에 의해 어떤 인대가 손상되는지가 결정됩니다.
통상적으로 초기에는 통증부위에 찬 찜질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염증의 진행을 억제시키는 물리적인 방법인데 특히 화끈거리는 열감이 있을때는 필수적입니다.
뼈에 이상이 없다는 전제로 압박을 시켜주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의료용의 보호대나 압박붕대를 이용해 압력을 주고 손목의 움직임을 제한시킵니다.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저절로 나을만한 경미한 경우라면 이런 정도의 처치로도 치유될수 있으나 별 개선사항이 없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초기에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 3일~1주일 사이의 치료로 완치되지만 너무 장시간 방치한 뒤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 예상 보다 훨씬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초기에 내원하여 치료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초기의 치료시에는 손상당한 인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침, 부항 및 물리치료를 병행하게 되며 염증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소염을 위한 약침등을 주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만성으로 이환된 경우는 기본적인 침구치료 이외에 뜸을 뜨거나 봉약침(벌침)등을 병행하여 시술하기도 하는데 치료시기를 미루어 방치한 기간에 비례하여 치료기간이 장기화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한 시기가 지나 염증의 진행 우려가 없다면 찬찜질보다는 따뜻한 침질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천안 신부동 나래한의원 염좌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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