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의 주요 역활은 체온유지와 노폐물의 배출이며 자율신계의 자극, 호르몬의 자극, 외부 환경의 온도에 의해 분비됩니다.외부 자극에 의해 땀이 흐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따라서 땀을 억지로 막아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은 경우를 다한증(多汗症)이라 부르고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정도라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입니다. 갑상선질환, 당뇨병, 척추신경 손상등 명확한 원인질병이 있는경우 이 증상들을 치료하면 자연적으로 다한증 역시 소실되지만, 문제는 이러한 원인증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이 더 많다는데 있습니다.
수많은 다한증의 종류중 특히 정서적으로 긴장했을때 손 또는 발에 혹은 손발모두에 땀이 집중적으로 나는 경우를 따로 수족다한증(手足多汗症)이라 부르는데 평소에도 손 또는 발에 땀이 많지만 긴장상태일때 즉, 누군가와 악수를 하거나 손을 맞잡거나하는 경우에 더더욱 집중적으로 분비되어 대인관계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긴장시 땀이 나는 현상은 사실 매우정상적인 것으로 거짓말탐지기등의 작동원리가 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정상범위를 넘어선 땀은 반드시 치료해야 할 대상입니다.체온과 관계없이 나는 땀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땀이 났을때 차갑게 느껴지기 마련이고 따라서 이를 냉한(冷汗)증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진 자율신경의 조절불균형에 의한 것으로 긴장상태일때 더욱 두드러지는 것입니다.
이는 성격이 소심해서, 심약해서, 긴장을 잘 해서의 문제가 아니라 남들과 똑같은 정도의 긴장만으로도 과도하게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오해를 해서는 안됩니다.
치료는 먼저 자율신경의 균형에 대한 검사를 하고 그에 맞추어 치료를 시작합니다. 주된 치료는 한약으로 하며 경우에 따라 침, 뜸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는 약초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서, 환자의 체질을 확인하고 우선 그 체질을 개선시키는 처방이 기본이 되며 이외에도 증상에 따라 황기, 메대추씨앗, 연잎, 오미자등이 가미되어 처방을 구성하게 됩니다. 치료 예후는 체질과 병증의 정도에 따라 개인차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3~4개월의 치료기간이 소요됩니다.
천안 나래한의원 다한증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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