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나래한의원 - 이석증 : 갑자기 발생한 현기증

이석증은 양성발작성현훈, 양성자세현훈, 양성발작성위치성어지름증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립니다. 이석증(耳石症)이란 말 뜻 그대로 풀이하면 '귓속의 돌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다지 익숙한 용어는 아니지만 비슷한 단어를 들어본적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인체에 저절로 돌이 생기는 질병으로 '담석증'이나 '결석'등의 단어는 아마 익숙할텐데, 이와 비슷한 원리로 귓속에도 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퇴행성 변화로 돌과같은 조직이 생기면 발생된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어깨에 발생되면 오십견과 유사한 통증이 느껴지고, 쓸개에 생기면 담석증이 생기면서 황달이 오고 옆구리가 아프며, 신장이나 요로의 결석은 소변에 이상을 발생시키게 되는데 귓속의 돌은 소리의 이상보다는 평형감각에 이상을 발생시켜 어지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http://www.dipity.com/timeline/Meniere-S-Disease/

이석증의 주 원인은 감염, 충격, 노화, 수술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메니에르병등을 앓고 있던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되는데, 원인불명인 경우의 비율도 매우 높습니다.

통상 이석증이 발생되면 '에플리 매뉴버'기법을 사용하여 반복시술하게 되는데 전 세계의 모든 의료기관의 공통적인 1차 처치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널리 시행되됩니다.  다만, 모든 병원 및 한의원에서 전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의료인 개개인의 경험과 테크닉이 조금 필요한 사항이기는 합니다. 

에플리 매뉴버 만으로도 개선되는 경우는 상관없으나 이로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경우라면 이후의 2차 치료는 양방과 한방이 조금 다릅니다. 양방의 경우는 주사나 약물요법을 시행하게 되고, 한방의 경우는 침과 한약 및 약침요법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한방적으로는 담음(痰飮)의 병리로 규정되어 화담(化痰)의 치료법을 응용하게 됩니다.

대부분 2차치료까지 해서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러운 현기증은 치료가 됩니다. 단, 일부환자는 매우 치유속도가 느려서 장기간을 고생하게 되며, 치료되었던 환자들 중에서도 일부는 이후에 재발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메니에르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에게서 재발률이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은 원인불명 혹은 단순 퇴행성인 경우가 많아 딱히 예방법이라던가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같은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석증을 앓고 있거나 이전에 앓았던 경험이 있는 경우 평상시 갑자기 고개를 돌리는 동작은 피할것을 권하는 정도가 됩니다.

이석증은 통상 2~4주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중 주의사항(자세등에 관련된 지도사항)을 교육하게 되는데 필히 따라주셔야 합니다.

천안 신부동 나래한의원 이석증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