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목/성클리닉

천안 나래한의원 성클리닉 - 허벅지(1)

천안아저씨 2012. 5. 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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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한의원은 환자의 내원 목적이 달라진다. 전통적으로 겨울에는 감기환자, 봄에는 알레르기환자, 여름에는 장염 및 소화질환환자가 주류가 되는 것은 일반 양방내과와 다를 바 없다.


비만클리닉을 목표로 내원하는 모든 환자의 기준은 무조건 여름이다. 가을부터 초봄까지는 장기적인 준비를 하고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고도비만환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고, 늦봄에서 초여름까지는 그해 여름을 목표로 복부, 팔뚝, 허벅지등 부분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오늘 이야기 할 것은 이중에서도 허벅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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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한 둔부와 허벅지는 한의학적으로 소음인의 형상적 특징이며, 장부학적으로 신장의 기능이 강한 사람에게 흔히 발견될 수 있다. 지구력, 끈기, 면역, 저항과 관련된 부분이 남들에 비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엉덩이와 허벅지의 지방은 복부지방과는 많이 다르다.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적받는 복부지방과 달리 엉덩이와 허벅지의 지방은 순기능의 역할을 다양하게 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각종 메타볼리즘(metabolism, 생물체 내에서 일어나는 물질의 분해나 합성과 같은 모든 물질적 변화)에 의해 당뇨와 심장병의 확률을 낮춘다는 것이다.


즉, 한의학적으로나 현대 과학적으로도 굵은 허벅지는 건강의 상징이 될 수 있다. 물론 고도비만으로 전신에 지방이 넘쳐나고 근육량이 매우 적은 통나무만한 다리를 가진 환자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전신비율로 보았을 때 유독 둔부와 허벅지가 굵어 보이는 남녀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신장은 한의학적으로 생식기의 중추로 성기능의 핵심장기이다. 

고혈당환자의 대부분은 발기부전과 성욕감퇴를 가지고 있다. 

심장병환자는 절대 활발한 성생활이 불가하며 격력한 성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즉, 굵은 허벅지는 성생활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사실 허벅지의 지방만을 줄인다는 것도 매우 힘든 일이다. 가장 흔한 카복시테라피부터 지방분해침, 고주파, 중주파, 메조테라피, 부항술등 수많은 방법을 사용하지만 단 1회의 시술로 눈에 띄게 치수를 줄이는 방법은 오로지 지방흡입뿐이다.

물론 허벅지의 지방을 억지로 뽑아내는 것은 시술의 각종 부작용뿐 아니라 건강상 미치게 될 해로움이나 어차피 결국에는 요요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다만 글 쓰는 이는 한의사이며, 지방흡입과 관련한 사항은 성형외과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할 사항이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허벅지비만을 대하는 자세는 다음과 같다.

허벅지는 골격, 근육, 지방으로 이뤄져 있으며 위로는 골반, 아래로는 무릎으로 연결돼 있는 부위이다. 한의학적으로는 이 골격, 근육, 지방을 모두 치료하기를 권한다.


우선 남성에게는 전적으로 근육운동을 추천한다. 헬스클럽에 가면 볼 수 있는 수많은 하체운동용 기구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겠고, 맨손으로 할 수 있는 운동역시 효과적이다. 운동을 통해 전신의 지방이 연소되면 허벅지는 살이 아닌 근육이 두드러지는 매력적인 다리가 된다. 외모나 내과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기계적인 원리로도 실제 성생활에서 복근과 함께 허벅지의 근육은 매우 중요한 근육임을 경험상 알고 있을 것이다.


여성은 좀 더 섬세한 형태를 원하므로 조금 더 복잡하다. 물론 비욘세로 대표되는 말 근육을 연상시키는 탄탄한 다리역시 개성적이고 건강미 넘치는 섹시한 다리며, 이를 원한다면 남성과 같이 근육운동에 치중하는 것이 좋다.


허나 일반적 감각에 맞춰 날씬하고 건강한 허벅지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긴 하다. 여성의 허벅지에 대한 이야기는 길어질 것 같아 다음으로 미룬다.


기본적으로 허벅지는 적당량의 근육이 필수적이며, 따라서 하체 운동이 무조건 따라줘야 한다. 이는 남녀 모두에게 공통된 사항이다.

또 지방의 연소비율상 허벅지와 엉덩이의 지방은 매우 느리게 연소된다. 즉 같은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가장 늦게 빠지는 것이 하체의 지방이다. 전신운동과 하체운동을 병행해 서서히 지방을 연소시키고 근육을 비중을 높이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원칙이다.


천안 신부동 나래한의원 비만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