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나래한의원] 독특한 허리통증 "신착증"

허리는 예상보다 범위가 넓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5개의 요추(허리뼈)가 위치한 곳을 허리라고 부르지만 그 윗부분은 '등허리'라 부르기도 하고, 또 좌우로는 옆구리와의 경계가 모호하며, 아래로는 골반의 일부인 천골(엉치뼈)까지도 허리라고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즉, 위로는 등, 아래로는 엉덩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허리'라고 통칭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의 통증역시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또 범위가 넓다보니 요통의 호소하는 환자분들 각각의 실제 통증부위의 골격, 근육층이 완전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위치하는 장기역시 제각각으로 분포되어 있기때문에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통증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매우 다양한 허리통증의 양상중 동의보감에서 "신착증(腎着證)"이라 부르는 허리통증이 있습니다. 

허리가 극심하게 아픈것도 아니고, X선이나 CT, MRI로도 별다른 소견이 없고, 아프다라기 보다는 "허리가 무겁다"라고 표현하는 이 병은 교정을 위한 척추나 골반의 상태를 확인해도 큰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의보감식 표현에 따르면 "마치 물속에 들어가 있는듯이 시리고 무거우며 부은듯한데 갈증이 나는것도 아니고, 소변에도 이상이 없고, 식욕이나 소화상태도 정상이다"라고 합니다.

즉, 전체적으로 다른 증상이 없고 통증도 심하지 않은데 무거운듯한 불쾌감이 있으며 허리 이하로(아랫배를 포함) 감각이상이 나타나는 것이 신착증이라는 요통의 특성이 됩니다. 원인으로는 신장 혹은 위장의 기능저하로 판단되며, 음주, 독한 약물, 과로등이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발견되면 금주가 필수이며 복용중인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중 불필요한 것들은 복용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생활요령으로도 잘 낫지 않는 다면 치료를 받는것이 좋은데 일반적으로 침, 뜸, 한약치료를 병행하며 평균 2주~4주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천안 신부동 허리통증 클리닉 나래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