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Panic disorder)란 예측할 수 없는 순간이나 혹은 어떤 특정한 상황하에서 극심한 불안상태가 나타나는 장애를 말합니다.
주요증상으로는 공황발작이 있는데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고, 가슴답답함, 어지러움, 손발저림, 몸 전체 혹은 일부의 떨림의 현상과 함께 공포, 불안, 두려움등이 동반되는 심리적인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또한 환자는 반복되는 공황발작때문에 아직 발생하지도 않는 다음 발작에 대한 예상으로 인한 예기불안을 겪기도 하여 행동이나 생활에 더욱 무능력해지고 의욕을 상실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대부분은 수면장애가 있으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깜짝깜짝 놀라기를 잘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외에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 입마름, 소화불량, 변비, 잦은 소변,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짐, 식은땀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통상 20~40대에 발생하는 일이 많으며 남자에 비하여 여자에게 더 많습니다. 같은 상황하에서도 내성적, 소심, 예민, 인내심 부족, 완벽추구를 하려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됩니다.
유전요인, 심리요인, 생물학적요인으로 그 원인을 분류하나 실제로는 스트레스에 의한 심리적요인이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한방적으로는 크게 담음으로 인한 심담허겁의 병리상태와 혈허로 인한 심비불녕의 병리상태로 구분하여 치료합니다.
치료는 발생 초기에 할 수록 좋은데 치료시작 시기가 늦을수록 예후가 불량하여 완치가 힘들며 약물의존성, 알콜중독에 이르기 쉽고, 최악의 경우 이혼, 자살등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약 3개월~6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을 필요로하며 약물치료가 위주가 되는데 병인에 따라 보기거담약 혹은 보혈안신약을 복용하고, 주 2~3회의 침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생활에서 알콜, 니코틴, 카페인의 기호식품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또한 정신적으로 자기자신에 대한 지지가 요구됩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근거없는 자신감결여나 의욕저하를 이기도록 노력해야 하며, 가족과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 자신이 현재의 병증이 나타나기전 모습을 자주 회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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