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염이라는 단어는 생소하고 오히려 '역류성식도염'이라는 단어가 더 친숙할지 모르겠습니다. 식도염이란 말 그대로 식도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이고 역류성 식도염이란 발생된 식도염의 원인이 위액이 식도로 역류한 것일때 붙여지는 이름입니다. 왜 위액이 역류했는가에 대한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가지 단어가 더 붙는일이 흔히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듣게되는 병명이 '신경성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모든 종류의 식도염은 가슴의 통증을 기본적으로 호소하게 되며 그 이외에 소화불량, 속쓰림, 신트림등의 위장관 증상이나 목소리의 변화를 느끼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신물이 넘어온다는 분도 많은데 흔히들 '생목오른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가슴의 타는듯한 통증, 목쓰림등 전형적인 증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내시경을 통해 확인하게 되는데 환자의 입장에서는 이후의 치료계획을 들으면 더 답답해 집니다. 식도염이라는 것이 명쾌하게 어떤 약을 얼마동안 먹으면 낫는다라고 확언하기 힘든 질환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교과서적으로는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따로 없으므로 증상완화제등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개선되면 중단하고 재발하면 다시 치료시작한다'라고 되어 있는 치료하는 병이아닌 관리하는 병이며 완치라는 표현보다는 관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만성의 고질적인 병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위장을 치료합니다.
물론 식도의 염증제어를 위한 치료법을 겸하게 되지만 일단 치료의 주요목표는 위장이 됩니다. 딱딱한 음식등으로 인한 식도외벽의 직접적인 손상이 아닌이상 그 원인은 위장에 있으며, 위장이 식도염을 유발시키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데 집중하게 됩니다.
보통은 음허, 양허, 담적, 혈어, 화울등의 한방병리에 따라 구분하며 소화상태, 체질, 신경활동상태, 스트레스상태등을 고려해 침, 뜸, 한약, 약침등을 응용해 치료하게 됩니다.
발병초기 즉 가슴통증이나 속쓰림등의 자각증상이 오래되지 않은 경우에는 1개월이내에 치료가 되기도 하지만 보통 내원하는 환자분들은 6개월에서 1년이상을 참고지내다 오신분이 많아 장기간의 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식도염에 좋은 음식으로 거론되는 것은 아주 많이 있으나 양배추가 가장 추천할만하며 녹즙보다는 삶아서 먹는것이 더 좋습니다. 실제로는 좋은 음식을 먹는것보다 나쁜 음식을 피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너무 딱딱한 음식, 과하게 맵거나 짠 음식을 피하고 절대 금주, 금연 하셔야 합니다.
천안 신부동 나래한의원 역류성식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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