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한의원의 잘못알려진 상식

천안아저씨 2007. 11. 21. 13:26

다음은 우연히 보게 된 작년 모 월간지에 기재된 기사중 일부입니다.

 

"K한의원에서는 간해독요법을 받으면 콜레스테롤형태나 돌처럼 딱딱한 칼슘석등이 배출되는데, 담관이 뚫리며 체내 콜레스테롤과 지방간 수치가 감소된다"

 

한의학계에서 간해독에 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중이며 여러모로 발전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인체의 해독이라는 측면에서 양약과는 차별되는 좋은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위의 기사는 틀렸습니다.

 

한의원, 단식원등등에서 행해지고 있는 오일요법등을 통해 담석이 배출되지 않습니다.

 

해독요법의 주요목표중 한의학에서 만병의 근원중 하나인 "담음"이라는 요소가 있고 이는 현대적으로 풀이하자면 "비생리적인 상태의 노폐물에 가까운 액체상의 물질"정도가 될듯한데 담석이라는 단어의 담(膽,쓸개)와 관계없는 담(痰)이라는 단어로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한의사가 담석과 담음을 혼동해서 단어선택을 사용할 리도 없고 문맥상 분명 담석이 배출된다고 주장을 하는것으로 보입니다만 실제 담석이 배출되지 않습니다.

 

담석은 담도를 막아 죽을듯한 통증을 나타나게 하기도 하고 아무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배출되 없어지기도 하는 석회질의 물질이며 물론 맛사지를 통해서 배출될수도 있고 아픈거 꾹 참고 버티던가 진통제의 힘을 빌어 버티는 사이에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 해독요법을 통해 배출되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통상 해독요법의 간청소라는 요법을 받게 되면 푸른색 혹은 점액상의 변을 본다던지 하는 정도의 과정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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