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세번에 관절염과 디스크를 예방해줄 수 있는 IMS나 침법은 없다.
최소한 한의학계던, 양의학계던간에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근래 IMS라는 요법이 유행한다고 한다.
보통 침에대해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던 양방의학계에서 사용하는 방법인데, 대략 6~8시간정도의 교육을 받으면 시술할 자격을 얻는 양방적 침법이라고 한다.
우선 대한의사협회의 공식입장은 침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나, 실제 로컬에서 임상하는 의사들 사이에서는 유행하는 이른바 양방의학적인 침법이라는 것 같다. 대략 내용을 들어보니 한의사들이 사용하는 침법중 해부학과 연관성이 있는 일부를 단기속성으로 배워 시술하는 듯하다.
양방의사의 침 사용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려는 글은 아니다. 짧은 시간동안이나마 교육과정을 마쳤을테고, 의료인의 양심상 환자를 대상으로 연습, 실험을 하려는 것이 아닐것이라 믿는다. 그간 항생제와 진통제를 남발하던 양방의사들이 있었던것을 생각하면 국민보건을 생각했을때 오히려 좋은 현상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문제는 아직 너무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것인데... 실례로 현재 서울 모 외과에서는 관절염과 디스크를 예방해주는 침을 놓아 주는 외과전문의가 있다고 한다. (이는 실제이며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외과이다).
다녀온 환자의 말로는 "침 3회 시술에 평생동안 관절염과 디스크가 오지 않게 해 주겠다"라고 하며 IMS시술을 해 준다고 한다.
역시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말이 안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만약 이미 진행된 관절염과 디스크증상을 침치료 3회 시술로 완치를 시켜줄 수 있다면 그야말로 대단한 명의 이겠으나, 예방을 해 주겠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소리이겠는가...
"이러이러한 시술이 있다는데 여기서도 하나요?" 라는 환자의 질문에 "그게 가능할꺼 같습니까?"라고 반문을 하면 한결같이 "하긴 그래... 좀 이상하긴 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구지 의료인에게 묻지 않아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 대부분의 효과에 대해서는 양방의사던 한의사던간에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치료법들이다.
단언컨데 침 세번에 관절염과 디스크를 예방해줄 수 있는 IMS나 침법은 없다.
최소한 한의학계던, 양의학계던간에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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