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기의 붉은 두줄을 확인한 후 기쁨도 잠시 대부분의 산모는 입덧증상의 괴로움을 겪게 됩니다. 약 70%이상의 산모가 앓게 되는 이 생리적인 고통은 보통 임신 16주정도까지 유지되고, 심한경우 출산 직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덧 줄이는 방법을 찾아 민간처방으로 전해내려온 생강을 먹어보기도 하고, 비타민제 복용도 해 보고, 싸이밴드라 불리는 지압도구를 착용해 보기도 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싸이밴드는 일명 '입덧팔찌'로 불리우며 한의학상 '내관혈'을 지압하기 위한 팔찌형태의 지압도구인데, 내관혈은 비위를 자극하는 여러개의 혈자리중 임산부에 해가 없는 중요한 혈자리이긴 합니다. 실제 한의원에서도 입덧이 심한 임부에게 입덧완화를 목적으로 침을 시술하는 중요한 혈위이지만 뭉툭한 플라스틱지압봉으로 누른다고 해서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것이 중론입니다.
생강은 입덧을 줄이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약 처방중 가장 중요한 약재이고, 한의원에 내원한 입덧환자들에게도 권하는 음식이긴 합니다. 다만 단독으로 작용하기에는 효과가 약한편이어서 다른 약재를 배합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제 복용, 입덧주사, 고단백식품, 염분섭취를 권하기도 하고, 고지방음식이나 철분제섭취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사실 입덧은 개인차이가 심해서 약간 울렁거리는 정도나 소화불량같은 느낌수준의 임부라면 식이요법이나 민간처방으로도 간단하게 개선이 되기도 합니다만 일정수준 이상의 고통을 겪는 임부는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우선은 가볍게 할 수 있는 민간처방을 응용해 보시고, 해결되지 않으면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마다 또는 환자마다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만 보통은 체질과 병증을 참조하여 침과 한약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천안 나래 한의원 입덧 임신오저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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