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아토피 긁는 경우의 처치요령

긁는 경우 1. 밤에 자주 긁는 경우

 

 목욕요법을 사용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일반적인 목욕방법과는 조금 다르며 아래와 같이 하시면 됩니다.

욕조와 같이 아이가 들어가 몸을 담글수 있는 정도의 용기에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가득 담습니다. 통상 대중탕 정도의 뜨거운 물이라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여야 하며 아이가 장시간 물속에 들어가 참아 낼 수 있을 정도의 온도여야 합니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몸이 전체적으로 충분히 데워질 때 까지 지속합니다.

몸이 충분히 데워지면 욕조에서 나와 샤워기로 몸의 온도를 조금씩 낮추어 주는데 처음부터 찬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미지근한 물로 식히기 시작해 샤워기 물의 온도를 조금씩 낮추어가며 차게 식힙니다. 물론 아이가 덜덜떨며 오한에 고통스러워 할 정도까지 찬물은 안되며 그냥 감기가 조금 염려될 정도의 온도까지 낮추는게 좋습니다.

 

몸이 차지면 이제 물기를 완전히 제거 합니다.

물이 너무 차갑거나 찬 물로 마무리해서 감기 걸리겠다 싶은 경우에는 물기를 닦은 후 더운 물을 한 잔 마시게 하면 됩니다. 감기는 추워서 생기는 병이 아니며 속이 냉하지 않게만 되면 거의 걸리지 않습니다.

아토피에 좋다는 목욕법은 냉온욕, 풍욕이나 기타 아로마, 허브, 민간요법 한약재, 황토 등등의 여러 가지가 알려져 있으나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갑작스런 강한자극을 주지 않는데 있습니다.

피부상태가 건강한 어른이 위의 알려져있는 여러 가지 목욕요법을 사용하면 상쾌하거나 시원한 유쾌한 기분을 느낄 수 도 있겠지만 이미 피부가 병들어있는 아이에게는 오히려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새로운 방법을 시도할때는 늘 아이의 피부에 과도한 자극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아야 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시도 전에 담당 의료인과 상담을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각종 목욕법은 아토피가 다 나은 후 건강한 상태의 피부를 유지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좋은 요법이 될 수는 있습니다.

긁는 경우 2. 땀을 흘리고서 긁는 경우

땀을 흘리고 나면 많이 긁는 아이들은 피부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흘릴 때 마다 찬 물수건으로 땀을 잘 닦아주고 헤어드라이어등의 찬 바람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말려줍니다.

보통 광선요법을 권하는데 땀을 흘리고 긁는 아이의 경우는 햇빛에 피부를 쏘이게 하되 땀이 잘 나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밖에서 뛰어놀게 하기 보다는 베란다, 테라스, 옥상등 가깝고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에서 놀게하되 땀이 날때마다 찬 물수건으로 닦아주어 피부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긁는 경우 3. 피부가 건조해서 긁는 경우

건조하면 긁는 아이들은 수분이 많은 야채를 이용해서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습을 위해 일반적으로 아토피용의 화장품이나 로션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일반적으로 제품화 되어 화장품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것들은 전부 화공약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습을 위해 로션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나 일반적인 로션에는 계면활성제라는 성분이 포함된것들이 많은데 이는 비누에 포함된것과 같은 성분으로서 반복해서 로션을 발라주면 비누를 바르고 물로 씻지 않는것과 비슷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한 로션의 보습의 원리는 자체의 유수분이 피부로 흡수된다기 보다 로션자체의 유수분이 피부위에서 막의 역할을 하여 본인 피부의 유수분의 손실을 막아주는 것으로 이미 피부에 유분과 수분이 손실되어 있는 아토피의 경우 일반인들의 보습과 같은 효과를 낼 수 도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의 로션이나 그 외에 피부에 좋다고 하는 식물성 로션들도 피부가 건강한 상태의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설명이며 어떤 종류의 로션도 피부가 약한상태의 아이에게는 과도한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신선한 야채 자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야채 자체를 피부에 올려놓는 방법도 있겠으나 효과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 양배추, 알로에를 권장합니다.(알로에의 경우 푸른색의 껍질은 제거하여 사용합니다)

위의 야채들을 팩을 할때처럼 적당히 갈거나 혹은 맛사지할때처럼 엷게 저며서 병이 든 피부위에 붙이고 그 위에 랩으로 감싸놓습니다.

잠시 시간이 지나면 아이의 체온에 의해 야채도 데워지므로 랩 위에 찬 물수건등을 올려놓아 차가운 상태가 유지 되도록 해 줍니다.

약 20분 정도가 지나면 닦아냅니다.

 

http://www.skincareguide.com/article/eczema-the-itch-that-rash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