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심장은 크게 4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중 두개의 방을 좌심실, 우심실로 나누어 부릅니다.
한놈은 전신으로 피를 보내는 강력한 곳이고 다른 하나는 폐로 피를 보내 산소를 받아오게 하는 역활을 합니다.
원래는 태어나면서 두개의 방이 확실히 나뉘기 마련이지만 선천적인 기형으로 완전히 닫히지 않게 태어난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의 심장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말을 듣는순간 하늘이 노랗게 보일것은 충분히 예상되지만 막상 크게 걱정할만한 병은 못됩니다.
일부는 다행이 생후 1년 이전에 성장하면서 완전히 막혀 정상으로 됩니다.
일부는 평생 아무런 자각증상없이 잘 지내기도 합니다. 아마추어 축구선수도 본적 있습니다.
다수는 수술을 받습니다.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보통 수술은 않하는 경우도 많고, 수술을 권유하는 의사분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환자측에서 경제적 이유등등으로 수술을 거부한다거나 해도 말리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청색증으로 퍼렇게 된다던가 자꾸 상기도감염이 생긴다던가 하는 경우로 담당 의사가 진지하게 수술을 권하면 진지하게 따르시면 됩니다.
웃지못할 에피소드로 대학병원의 인턴과정에 있는 수련의가 심실중격결손에 대한 이해가 적어서 진료기록부에 적혀있는 VSD라는 명칭만 보고 눈이 똥그래져서 "아이가 심장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라면서 말을 전하자 엄마는 남편에게 전화에 엉엉 울면서 "우리 애가 심장에 구멍이 나 있대 어쩌면 좋아"라고 곡을 했다는 일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심실중격결손이라고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별 증상 없으면 한 1년 두고 보았다가 돌 지나서 즈음 해서 다시 담당의사를 찾아 결손부분이 어찌되었는지 검사해 보시고 여전하다고 하면 수술등에 대한 상담을 하시고 그에 따르시면 됩니다. 당장 죽는병 아닙니다.
천안 나래한의원
041-555-7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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