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가 나오기 전의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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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을 했다고 해서 곧바로 초유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분만 후 2~4일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비로서 초유가 나오기 시작하며, 사람에 따라 7일 이후에야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통적으로 초유가 나오기 전까지 그냥 굶기거나 너무 장기간이 되면 쌀미음등을 끓여 먹이기도 했으나 근래에는 보통 초유가 나오기 전에는 3~4시간 간격으로 분유를 먹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분유를 먹이기 전 아직 모유가 나오지 않는 빈젖을 양쪽 각각 10여분 이상씩 물려서 빠는 연습을 시키는데 이는 젖을 빠는 연습 뿐 아니라 빨고자 하는 아가의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이유도 있습니다.

보통은 젖병이 아닌 작은 수저를 이용해 먹일 것을 권장하는데 젖병의 젖꼭지에 익숙해져 나중에 엄마젖을 빨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만 보통은 나중에라도 엄마젖을 잘 빨기때문에 크게 걱정할 만한 사항은 아닙니다.

초유가 나오기 전에 젖이 차오르는데 이때는 틈틈히 따듯한 물수건으로 마사지를 해 주는데 유방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려 줍니다.

초유가 너무 늦는 경우에는 초유가 나오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한약처방을 3일분 정도 복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민간처방을 잘못사용하면 오히려 젖이 끊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한의사와 상의해야만 합니다.

천안 나래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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