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개월 안되더라고. 아예 서지를 않아. 이거 비상사태구나 싶어서 마누라한테 어디가서 보약좀 지어오라고 했는데 그래도 듣지를 않아. 그러다 IMF끝나고 어음 결재도 원활히 되고, 물건도 팔리고 하니까 그제서야 서기 시작하더라고” 어느 성인토크쇼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정력이 좋은 남자라 하면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남성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흔히 사극에서는 주막 툇마루에서 불룩나온 배를 다 드러내놓고 드렁드렁 코를 골아가며 낮잠을 자고 있는 마당쇠 역시 언제나 주모와 마님의 사랑을 독차지 해왔다.
아무리 자기관리를 철저히 한 운동선수라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욕이 떨어질 수 있겠고, 먹고 자는것 이외에 다른 관심이 없는 사람은 각종 성인병을 달고 살겠지만 최소한 성욕감퇴라는 말을 모르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성별에 관계없이 사람이 섹스를 하기위해서는 성적 흥분이 우선되어야 한다. 물론 성적흥분상태 없이도 섹스가 이루어 질 수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억지로 할 수 밖에 없는 강제상황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므로 논외로 하고, 원칙적으로는 성적 흥분이 먼저 되어야 남녀모두 섹스의 준비가 되는 것이다. 아내는 야한 속옷을 준비하고, 남편은 전희에서 아내의 성감대를 기억해 두게 되는 이유다.
그런데, 바로 이 성적 흥분이 되지가 않는다.
오늘 막아야 하는 어음, 내일은 생활비, 다음주는 또 다른 어음, 아이 학원비 등등 머릿속이 복잡한 상황에서 절세미인의 아내가 아무리 유혹을 해 봐야 소용이 없다. 모든 신경은 본인이 처해있는 상황의 스트레스에 쏠려있어 성적인 흥분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혈액은 음경으로 몰려 발기를 시켜줘야 하지만 온통 위로만 몰려 머리는 아프고 뒷목이 뻣뻣하며 눈에는 핏발이 선다.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피로감은 쌓일테지만 육체적 피로가 아니니 아무리 고단백의 음식을 먹더라도, 심지어 최고급의 보약을 복용해도 반응이 없을 수 밖에 없다.
사업가에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HRV라는 자율신경균형검사를 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스트레스를 0~10단계로 나누어 표시되는데, 대부분의 성인은 5단계 이상의 수치를 기록한다. 6세 미만의 아동들은 거의가 0~1을 기록하는 것과 비교해 본다면 결국 모든 성인은 일정 수준 이상의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어떤것들이 정력제가 될까?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사업, 상사와의 마찰, 직장동료와의 불화, 고부갈등, 자녀교육문제가 해결되면 그만이지만 그게 맘대로 되는 일도 아니겠고… 이런 경우 흔히 처방하는 약의 주요 재료는 ‘깻잎’이다.
http://www.maangchi.com/recipe/kkaennip-kimchi-and-jangajji
그 흔한 깻잎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것이다. 고유한 강한 향이 있는 깻잎은 날것으로 먹을때 그 향을 더욱 진하게 느낄수 있고, 된장이나 간장에 절여져 있어도 먹을때는 그 향이 여전히 느껴지며 탕류에 재료로 쓰이면 잡내가 없어지고 시원한 맛이 생기는 의외로 강한 향신료에 속한다. 이런 깻잎이 몸속에서는 강한 향이 퍼지듯이 가슴주위의 기를 흩어주게 되는데, 스트레스로 억눌려있던 기가 흩어져 상하의 순환이 정상화되면 뇌 이외에 다른 부분에도 신경을 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 시작한다. 물론 깻잎만으로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환자의 상태에따라 처방 구상을 해야하겠지만 우선 해 볼수 있는 시도는 될수 있다.한국전쟁 직후 가족과 생활터전을 잃어버린 피난민이 몰려있던 부산과 대구지역의 많은 원로 한의사들이 거의 모든 처방에 깻잎을 넣었다는 증언은 참고할 만하다.
천안 나래한의원 성클리닉 041-555-7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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