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뒷모습의 요소로 이전 시간에는 헤어스타일, 견갑골라인, 척추기립근, 러브라인, 허리선에 대해서 이야기 했지만 사실 숨 막히는 뒷 태의 핵심은 무엇보다 ‘힙(Hip)’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 연제에서 말했던 주요한 sexuall swelling에 해당하기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혹은 종을 뛰어넘어 포유류 이상의 고등생물중 상당수의 수컷들은 암컷의 엉덩이에 큰 관심을 보인다. 앞모습에서는 아이를 기르는 유방이 수컷의 시선을 빼앗는 핵심도구이듯이 뒷모습에는 자궁이 들어있는 골반을 가늠케 해 주는 힙이 핵심이 되는 것이다.
다만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과거에는 무조건 크고 넓은 엉덩이를 출산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하여 선호하는 편이었으나, 현대에는 크기만 한 엉덩이는 비만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위로 올라붙어있는 탄탄한 엉덩이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현대의 매력적인 엉덩이는 운동이 필수다. 대둔근, 소둔근, 이상근등이 발달되지 않으면 힙에 분포된 지방층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중력방향인 아래쪽으로 축 쳐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처진 엉덩이를 만드는 것이 모두 운동부족 때문만은 아니다. 골격구조상 선천적으로 근육발달에 불리한 경우, 출산, 노화 등의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원리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매력적인 엉덩이를 원한다면 일단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인터넷 검색에 잠시만 시간을 투자하면 힙업에 도움이 된다는 운동방법을 소개한 동영상들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구지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의학적으로는 근육강화와 리프팅을 위해 매선요법을 이용하는데 일본의 관광객들이 구지 한국까지 와서 단 한차례라도 힙업(Hip-up) 침치료를 받고 갈 정도로 효과가 좋은 편이다.
힙의 아래에는 허벅지가 있다. 각선미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허벅지와 종아리가 있는데 역시 현대의 미적 감각으로는 길고 가늘어야 예쁜 다리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동양인은 하체의 길이가 짧은 편이다. 길이라는 선천적인 요소는 어찌 할 수 없다. 길이가 짧을수록 비율에 맞춰 더더욱 날씬한 다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요구하는 허벅지의 굵기는 더욱 가늘어지고 있다.
하체비만의 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절반 정도는 이 허벅지 이하의 두께를 줄이는 것이 목적인데, 한의학적으로 소음인은 둔부 이하가 발달돼 있으므로 발달된 하체 때문에 태음인 만큼이나 스스로를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근래의 기준에서야 스키니진을 여유롭게 입을 수 있는 극도로 가는 허벅지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키나 다리길이의 차이를 감안했을 때 골반 바로 아래 허벅지의 가장 두꺼운 부위가 18~20inch 사이라면 사실 그다지 굵은 다리는 아니다.
다리의 비만 역시 매선요법을 이용하는데 근육탄력을 개선하고 가늘게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가 된다. 날씬하면서도 늘어진게 아닌 탄탄한 다리가 역시 건강해 보이면서도 매력적인 것이 당연하다. 성별을 불문하고 굶어서 아프리카를 연상시키는 삐쩍 마른 다리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다리의 비만 치료는 복부비만의 치료와 마찬가지로 전신운동이 기본적으로 수행되어야만 한다. 국소적인 지방의 분해나 흡입은 결국은 원상복귀되듯이 하체비만이라고 해서 다리운동만 하는 것은 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근육의 탄력을 개선시킨다는 점에서 과거를 회상해 보면 콜라병으로 종아리를 문지르던 여학생들의 노력이 아주 헛된 것은 아니다. 우연이라도 근육의 결에 맞추어 바른 방향이었다면 많은 도움을 받은 사람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문질러서 오히려 근육이 붓거나하여 더 굵어진 경험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종아리보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발목과 발이 있는데 이 부분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약간 페티쉬즘에 해당되므로 넘어가기로 한다.
머리부터 다리까지 아름다운 뒷모습을 결정하는 요소와 방법 등을 짚어봤는데 한 가지가 더 남아있다.
전체적인 피부. 특히 사춘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등에 여드름이 밀집되어 있는 것을 근래에는 ‘등드름’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부분은 다음 시간에 알아보기로 한다.
천안 나래한의원 부분비만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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