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목/소아과

미국 소아의 감기약 금지의견

천안아저씨 2011. 5. 18. 18:13
다음 굵은 글씨의 내용은 미국 Yahoo기사를 어느분이 해석해 놓은 기사입니다.

미국, 6세 이하 아이에게 감기약 금지되나 


2007/10/20 오후 7:27 | 육아  
 

 

http://www.futilebrands.com/drugs/childrens-cold-medicines-pointless

 

6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시판 기침 감기약을 투여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소아과 의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6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감기약이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에 영유아에 대한 감기약 판매를 중단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권고서를 제출했다. 자문위에 따르면 이같은 감기약이 환각과 발작 증세를 가져오며 심하게는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자문위의 로버트 돔 박사(시카고 어린이 병원 의사)는 "연구 결과,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이들 약품의 효능은 미미했다"면서 "제약회사들은 정식으로 어린이 감기약의 안전성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 결과 기침과 콧물이 나는 어린이가 감기약과 모조 약품(약품 성분이 전혀 없는 음료수)을 각각 복용했을 때, 회복에서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수퍼마켓이나 약국에서 매년 약 9천500만 개가 팔리는 것으로 추산되는 이같은 기침 감기약으로는  다임탭(Dimetapp), 존슨앤존슨의 페다이어케어(Pediacare), 로비츠신(Robitussin), 트라이아미닉(Triaminic)등이 있다.

그렇다면, 감기에 걸린 아이에게 어떤 약을 주어야 할까.

소아과 의사인 조슈아 스타프스타인 박사는 "음료수와 부모의 애정 외에 더 좋은 약은 없다"고 조언한다. 부모들은 아이가 아플 때, 빠른 치유를 위해 약을 사 먹이지만, 이는 부모의 성급한 심리적인 욕구에 의한 것일 뿐, 실제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

그러나, 이같은 논란에 대해 어린이 기침 감기약 제약회사 측은 "지시사항에 따라 복용하기만 하면, 2세 이상 어린이에게는 안전하다"고 항변했다.


출처: U.S. panel against cold drugs for kids under 6
http://health.yahoo.com/news/180575;_ylt=Auu3eGY2UKfe.30lB2zY_8.mxbAB


감기에 걸려 약을 처방받으면 대략 5~6알이 들어있는 구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소화제등이 섞인것을 뺀다 하더라도 이것저것 섞여 중복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진해제, 항생제, 소염제 등등등

근래들어 의사와 제약회사의 리베이트로 약물 오남용이 이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말이 많아지는것 같기는 합니다만 우선 글의 성격상 소아에 대해서만 얘기하겠습니다.



우선은 저 자신이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간호사 출신이었던 어머니가 어디서 항생제, 소염제를 뚝딱뚝딱 구해와서 먹이셨는데 이게 열이 조금 나거나 기침만 한두번 해도 마이신이라는 약을 주셨습니다.
결국 국민학교 시절부터 감기만 걸리면 일반적인 어른분량의 항생제를 처방받을 정도로 내성이 생겨 버렸고, 중학생때에는 어지간한 항생제에는 끄떡도 안할 정도가 되어 감기 걸리면 하루에 2~3차례씩 주사를 맞고 처방받은 약이 너무 많아 몇번에 걸쳐 나누어 먹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치과에서 사랑니 뽑았을때를 제외하고는 항생제, 소염제, 진통제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잘 삽니다.

독일에서 감기치료를 받아본 어린 학생이 한 말입니다.
독일에서 목감기에 걸려 병원을 찾았더니 그 선진국에서 해준 처방이라는게 의사 책상위에 있던 목캔디같이 생긴 사탕하나 집어주는게 전부였다. 집에서 쉬라고 하더라. 한국에서 같은 증상으로 받은 처방은 알약 6개가 들어있었다.

우선 감기의 치료에 항생제, 소염제, 진통제는 전혀 도움이 못됩니다. 경우가 심각하다면 큰병원에 입원시켜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아래는 네이버 뉴스에서 스크랩해온 영상입니다>



동영상이 잘 재생되는 지 몰라 링크를 걸어둡니다 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SS2D§ion_id=§ion_id2=&office_id=055&article_id=0000025719


문제는 그럼 감기에 걸린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결국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으로 돌아갑니다. 감기증상이 보인다고 곧바로 이약저약 먹일것이 아니라 감기기운이 있다 싶으면 몸을 따뜻이 해주고 따듯한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시게 해 주는겁니다. 어느정도 감기가 와도 보통 저절로 없어집니다.

많은 소아과에서는 이미 아이에게 항생제처방을 해 주지 않고 있으며 한의원에서는 감기치료시 항생제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TV선전에서 한번 보았음직한 약들을 이것저것 약국에서 사다먹이는데 있습니다.
 

 

항상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감기기운이 있다 싶으면 꼭 몸을 따듯하게 유지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역시 예방이 최고입니다.

 

천안 나래한의원

041-555-7213

ksjj1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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